은도예, 손가락 욕설 논란…KBL 제재금 20만 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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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예
(사진 출처 -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인 선수 유슈 은도예(33)가 경기 중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L로부터 제재금 2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은도예
(사진 출처 – KBL 제공)

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은도예의 비신사적 행위를 심의한 뒤 징계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생했다.

4쿼터 도중 은도예(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점슛을 성공시킨 직후, 백코트 과정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며 관중석을 향해 불쾌한 제스처를 보였다.

해당 장면은 경기 중계 화면에도 그대로 포착되었으며, 이를 본 팬들과 시청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

KBL 재정위원회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기 상황과 은도예의 서면 소명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제재금 2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은도예는 서면 소명에서 “흥분을 다스리지 못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반성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매너와 책임감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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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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