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키즈 마케팅 총력전…프리미엄 아동 브랜드·식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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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마케팅,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 키즈 시장 규모, 어린이 식품, 키즈 팝업스토어, 산양 분유, CU 키즈 상품, 백화점 키즈관, VIB 트렌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사진 출처-BGF리테일 제공)

 

키즈 마케팅,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 키즈 시장 규모, 어린이 식품, 키즈 팝업스토어, 산양 분유, CU 키즈 상품, 백화점 키즈관, VIB 트렌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사진 출처-BGF리테일 제공)

유통업계가 키즈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는 좋은 것을 주려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와 어린이 식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 시장 규모는 2002년 8조 원에서 2020년 50조 원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5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아동복 시장도 2020년 1조 8410억 원에서 지난해 2조 5390억 원으로 38% 이상 성장했다.

쿠팡은 프리미엄 키즈 식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산양 분유와 어린이 식품 상품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할 계획이며, 중소 및 중견 제조사의 신규 브랜드도 대거 입점시킬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 어린이 식품을 늘린 쿠팡은 “아이를 위한 좋은 성분의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쿠팡 입점 분유 브랜드 10곳 중 절반은 산양 분유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키즈 마케팅은 활발하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베이비&키즈쇼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지난 2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10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했다.

퀴즈쇼, 스탬프 미션, 기프트박스 제공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방문객이 93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로,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CU가 키즈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CU는 ‘밀크쿠키’, ‘치즈밀크쿠키’를 시작으로 인절미 쌀과자, 쿠키앤다이노 시리즈 등 어린이를 위한 스낵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퍼백 포장, 미니어처 구성 등 재미와 편의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세 이하를 주요 고객으로 설정해 장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완구류 매출은 2022년 44.1%, 2023년 30.2%, 2024년 19.2%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세다.

CU는 지난 2월 어린이 인기 캐릭터 티니핑 IP를 활용한 저나트륨 라면도 출시했다.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 대비 22% 적게 기획했다”며, 이달 30일까지 티니핑 라면은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향후 장기 고객이 될 어린이들에게 CU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 입점과 팝업스토어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0층 키즈스테이지에서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키즈 팝업을 오는 6월까지 운영 중이다.

신생아부터 점퍼, 셔츠 등 다양한 프리미엄 아동복을 전시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럭셔리 패션을 즐기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신세계의 아동 브랜드 매출은 2022년 24%, 2023년 15%, 2024년 16%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본점에 프리미엄 키즈관을 재단장해 공개했다.

자체 론칭한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함께 봉쁘앙, 몽클레르앙팡, 윙켄, 캬라멜 등 글로벌 키즈 브랜드를 들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입점도 예정돼 있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편집숍 ‘킨더아뜰리에’를 통해 스토케, 베네피아 등 유아 브랜드도 강화했다.

롯데의 명품 키즈 매출 신장률은 2022년 55%, 2023년 10%, 2024년 5%였다.

현대백화점도 프리미엄 아동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판교점에 ‘몽클레르앙팡’, ‘베이비디올’을 입점시켰으며, 압구정본점에서는 4~5월 톰브라운 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반응을 얻었다.

올해 1~2월 아동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교육·완구 품목은 18.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SNS 기반 팬덤 키즈 브랜드도 적극 유치해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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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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