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무언가 잘못되었다’ 4월 16일 글로벌 동시 공개

웹드라마 ‘무언가 잘못되었다’가 오는 4월 16일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
원작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인기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바탕으로 제작된 스핀오프 드라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원작에서 주변 인물로 등장했던 도바우(최민호 분)와 지훈(정제현 분)을 주인공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절친한 소꿉친구 지훈을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도바우의 내밀한 감정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 정하민(지민서 분)이 등장하면서 세 사람 사이의 우정이 사랑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드라마는 ‘풍덕빌라 304호의 사정’, ‘펜스 밖은 해피엔딩’ 등 인기 BL 드라마를 제작해온 무빙픽쳐스컴퍼니와 케나즈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극본은 서지은·성유환, 연출은 성유환이 맡았다.
작품 공개 전부터 국내외 BL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국내에서는 OTT 플랫폼 헤븐리(Heavenly)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일본에서는 후지TV의 OTT 서비스 FOD(Fuji TV On Demand), 그 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연출자 성유환 감독은 감정선의 리얼리티를 중시한 연출을 예고하며, “웹툰 팬뿐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 모두가 캐릭터의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청춘 로맨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BL 드라마로, 글로벌 시장에서 K-BL 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븐리를 비롯해 라쿠텐 비키, FOD 등 각국 OTT 플랫폼을 통한 동시 공개는 K-드라마 팬층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할 전망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