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VS 대전하나시티즌, 선두 재경쟁 걸린 리턴매치..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4위 3승 1무 2패 승점 10)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이 시즌 초반 두 번째 ‘리턴매치’ 맞대결을 펼친다.

4월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는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앞당겨진 빅매치로, 대전은 리그 선두(승점 13)를 달리며 울산에 복수와 독주 체제를 동시에 노린다.
지난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에 0-2로 패했던 대전은 이후 3연승 포함 4경기 무패를 달리며 반전을 꾀했다.
주민규가 6경기 5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고, 김인균·정재희 등도 공격에 가세해 시즌 최다 득점팀(10골)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1무 1패로 흐름이 끊긴 울산은 에릭 파리아스, 허율, 고승범의 컨디션이 회복세라는 점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던 보야니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아 울산에겐 변수다.
특히 대전전 이후엔 FC서울과의 원정 빅매치가 예정돼 있어 문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뒤따른다.
김판곤 감독은 “수정할 부분은 확실히 정리하겠다”며 대전전 필승을 다짐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