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지표 1위 알리, 우리카드 재계약 확정 1년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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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알리
(알리 재계약, 사진 출처 - 우리카드 공식 SNS)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우리WON가 아시아쿼터 1순위 출신 공격수 알리 하그파라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2026시즌 전력 유지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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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재계약, 사진 출처 – 우리카드 공식 SNS)

10일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와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하며, 실력과 팀워크를 겸비한 핵심 외국인 자원과의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란 출신의 알리는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35경기에 출전하며 총 529득점을 기록, 득점 부문 전체 5위에 올랐다.

특히 공격종합과 후위공격 부문에서는 모두 1위에 오르며 실질적인 공격 효율성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입단 첫해부터 팀의 주포로 활약한 그는 기술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조직 내 융화 능력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 구단은 “알리는 지난해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다양한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내 전술 안정성과 공격력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핵심 전력을 조기에 확보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알리는 구단의 재신뢰에 감사를 전하며 “다시 기회를 준 우리카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많은 것을 배웠고, 비시즌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 팀 우승을 위해 더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알리는 7월경 입국해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2025-2026시즌 우리카드의 주포로 다시 한 번 코트를 누빌 계획이다.

외국인 선수와는 별개로 운용되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정착되면서, 리그 내 아시아 선수의 전략적 활용도 중요해진 가운데 알리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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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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