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청년임대에 2만명 청약 신청자 몰려

롯데건설(대표이사 박현철)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에 2만 명 가까운 청약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전날 접수된 청약 결과, 총 217가구 모집에 1만986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1.6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44가구에 477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108.5대 1을 기록했고, 특히 전용 39㎡A형은 8가구 모집에 무려 1924명이 몰려 2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23㎡형도 일반공급에서 11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용산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공급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과 공원이 조성돼 있고, 보증금 및 임대료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실수요자의 흥미를 끌었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23~49㎡ 규모의 269가구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217가구가 민간임대이며,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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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