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구,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150개 추가 설치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인 가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150개를 추가 설치한다.

용산구는 2023년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취약지를 분석하고,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LED 번호판 설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용산경찰서와 협업해 60곳에 확대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조명이 부족한 골목길과 여성 안심 귀갓길을 포함해 설치 범위를 넓혔다.
해당 번호판은 태양광으로 충전되며,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 점등된다. 또 위급 상황 시 112·119 신고에 활용할 수 있는 위치 전송 기능과 건물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도 탑재돼 있다.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효과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용산구는 지속적으로 조명 인프라를 확대해 골목길 안전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밝은 건물번호판 불빛 하나가 시민의 안전한 밤길을 지켜주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