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사이드 “1분기 중고차 시장, 준대형 세단 인기 뚜렷”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2025년 1분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준대형 세단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순위 1위는 현대 ‘더 뉴 그랜저 IG’로 전체 판매량의 6.6%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현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이 5.7%를 기록했다.

기아 ‘카니발 4세대’(4.0%), 르노코리아 ‘더 뉴 QM6’(3.1%), 기아 ‘셀토스’(2.7%)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더 뉴 그랜저 IG’는 2000만원대에서 3000만원 초반대 가격의 매물 확보로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내외관, 넓은 실내, 다양한 옵션 구성으로 ‘가성비 중고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급별 판매량 변화를 살펴보면, ‘더 뉴 그랜저 IG’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등 준대형 이상 세단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대형 RV에 속한 ‘카니발 4세대’는 판매 비중이 50%나 상승해 차급별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오토인사이드는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신차 구매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준대형 세단이나 RV를 중고차로 선택하는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급은 높되 연식은 다소 오래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토인사이드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오토핸즈가 운영하는 직영·인증 중고차 플랫폼으로, 전 차량을 직접 매입하고 205개 항목에 걸쳐 진단 및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오토핸즈 김성준 대표는 “앞으로도 정확한 시장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