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체인지 부부 아내에 “심리적 유아기 머물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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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체인지 부부
(체인지 부부 심각성, 사진 출처 - MBC '오은영 리포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오은영 박사가 ‘체인지 부부’ 아내의 상태를 두고 “현재 유아기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오은영 체인지 부부
(체인지 부부 심각성, 사진 출처 – MBC ‘오은영 리포트’)

24일 방송에는 사랑받고 싶은 아내와 대화조차 피하는 남편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과거 사랑꾼이었던 남편은 아내에게 질렸다고 말하며 자식에게조차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는 사실을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반면 아내는 남편과 다시 연애하듯 지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연을 신청했고, 현재는 대화를 끊은 채 3개월째 냉각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오은영은 아내가 남편에게 과한 통제와 집착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성인기 자녀들을 유아처럼 대하며 불안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고, 부정적인 화법으로 남편을 몰아가는 소통 방식 또한 갈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오은영
(사진 출처 – MBC ‘오은영 리포트’)

특히 아내가 문제 해결보다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방식이 남편의 방어적 태도를 더욱 고착시킨다고 지적하며,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은영은 남편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면서도, 상대의 입장을 따라가며 이해하려는 시도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체인지 부부의 사례는 단순한 육아·가사 분담 문제를 넘어, 심리적 미성숙과 소통 방식의 왜곡이 부부 갈등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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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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