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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4경기 연속 홈런 폭발… LG, KT 꺾고 다시 단독 선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4경기 연속 홈런 폭발과 임찬규의 안정된 피칭을 앞세워 KT 위즈를 5-1로 제압하며 다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8승 1패, 단독 1위를 굳혔다.
오스틴은 5회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고,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해 8회 쐐기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결정지었다.
선발 임찬규는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LG는 2회 오지환의 출루를 시작으로 박동원의 적시타와 KT 내야진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두 점을 먼저 올렸고, 이후 기민한 번트 작전과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반면 KT는 헤이수스가 실책성 수비와 침묵한 타선 속에 1자책만 기록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KT는 5승 4패 1무를 기록하며 LG와 격차가 벌어졌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