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주산 청귤 담은 마말레이드 신제품 출시

오뚜기가 제주도의 신선한 청귤을 활용한 신제품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의 후속 제품으로, 청귤 특유의 상큼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청귤 과육 뿐만 아니라 껍질까지 함께 사용해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며 “쨈은 물론 청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귤은 한라봉이나 천혜향보다 덜 알려졌지만, 제주 지역에서 가을철 수확되는 대표적인 감귤류 중 하나다.
완전히 익기 전인 푸른 상태에서 수확한 감귤로, 일반 귤보다 더 진한 향과 새콤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단순한 스프레드 제품을 넘어 각종 디저트와 음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는 단순히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제주 청귤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제주도 지역 브랜드 네 곳과 협력해 ‘제주담음 루트 시즌1: 제주 청귤로 담은 제주의 봄’이라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메뉴가 선보인다.
우선, 제주도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브랜드 ‘아베베 베이커리’에서는 4월 30일까지 ‘제주 청귤 크림 도넛’을 한정 판매한다.
이 도넛은 부드러운 크림과 새콤달콤한 청귤 마말레이드가 조화를 이루며,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견과류와 카카오를 전문으로 하는 ‘코코하’에서는 5월 19일까지 ‘제주 청귤 만다린 에스프레소’를 운영한다.
이 메뉴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상큼한 청귤 마말레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의 단순한 시럽이 들어간 커피가 아닌, 실제 청귤을 활용해 색다른 풍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제주도 감성 카페 ‘오늘제주’에서는 ‘샌드쿠키와 하르방 선물세트’를 5월 17일까지 판매한다.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를 활용한 쿠키와 제주를 대표하는 하르방 모양의 기념품을 함께 구성해, 제주 감성을 듬뿍 담은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객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제주도민들에게는 특별한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산 파치를 활용해 전통주를 만드는 양조장 브랜드 ‘제주곶밭’에서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화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직접 이화주를 빚고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를 곁들여 시음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화주는 쌀과 누룩으로 만든 전통 발효주로, 달콤한 맛과 걸쭉한 질감이 특징인데, 여기에 청귤의 산뜻함이 더해져 새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이번 오뚜기의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의를 둔다.
제주 청귤은 그동안 제주 감귤류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품종이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뚜기는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도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를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 및 협업 브랜드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 청귤 마말레이드는 빵에 발라 먹는 것은 물론, 요거트 토핑, 각종 디저트, 칵테일, 소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제주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감귤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