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29일 글로벌 정식 출시…카카오게임즈 기대작 해외 공략 본격화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9일 ‘오딘’의 글로벌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이를 알리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3일 태국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태국 쇼케이스는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최고사업책임자(CBO),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남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김대정 테크니컬 디렉터(TD), 신창곤 아트 디렉터(AD)가 직접 참여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글로벌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오딘’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사전등록 일정과 함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021년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탁월한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액션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만 1700만 건을 기록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 글로벌 출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출시 지역에는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게임 시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화 전략 역시 철저히 준비 중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플레이 환경에 맞춘 안정적인 서버 인프라와 함께, 다양한 언어 지원과 문화적 요소 반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인게임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킹 콘셉트를 반영한 한정판 아바타와 탈것을 포함한 각종 아이템이 제공되며, 이 외에도 출시 기념 이벤트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유입을 높이기 위해 SNS 채널과 유튜브, 게임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시우 CBO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오딘’은 한국, 대만,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그 완성도를 이미 입증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용자들이 높은 몰입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준비 중이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오딘’의 글로벌 런칭이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사업 확장에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오딘’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대서사적 세계관과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 몰입도 높은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 등을 활용해 캐릭터와 배경, 전투 장면에 생동감을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9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으며, 사전등록은 공식 웹사이트와 각국 앱 마켓을 통해 진행 중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