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범’, 3월 개봉 확정…곽선영·권유리·이설의 파격 변신
심리 파괴 스릴러 ‘침범’(제작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 3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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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20년의 시간차를 둔 두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두려움과 본능적인 공포를 세밀하게 파고든다.
‘침범’은 딸 소현(기소유)의 기이한 행동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는 영은(곽선영)과, 20년 후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민(권유리)이 해영(이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사건을 그린다.
영화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강렬한 스릴러 요소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주요 인물들의 뒤엉킨 표정과 불안한 분위기를 통해 영화가 담고 있는 서스펜스를 강렬하게 암시한다.
특히 “잘못하면 벌을 받아야지”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 그리고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웹툰 평점 9.82점을 기록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곽선영, 권유리, 이설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돋보이며, 특히 최근 화제작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기소유가 소름 끼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독하게 몰아붙이는 매력을 지닌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침범’이 어떤 서스펜스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