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비트코인 강세… 1억27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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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인하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금리 인하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사진 출처 – 픽사베이)

20일 오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8% 상승한 1억2746만원에 거래 중이며, 업비트에서는 5.14% 오른 1억2750만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세도 오름세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2% 상승한 8만6811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도 강세를 이어가며 빗썸에서 301만원(1.11%), 업비트에서 301만원(6.39%)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빗썸에서는 3743원(0.51%), 업비트에서는 3741원(11.74%)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세는 2.55달러로 11.58%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0.65%로 1%를 밑돌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연준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연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으나, 위원 19명 중 11명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반등하며 다우지수는 0.92%, S&P500은 1.08%, 나스닥은 1.41% 상승 마감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9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단계로 올라섰다. 이는 전날(32·공포) 대비 상승한 것으로, 시장 심리가 점차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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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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