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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평택서 검거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도주 하루 만에 경기 평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태훈(48)은 이날 오전 10시 52분께 경기 평택시 평택역 인근에서 검거됐다.
이씨는 지난 30일 낮 12시 51분쯤 전남 여수시 선원동 한 마트 인근에서 위치 추적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
이태훈은 강도죄로 복역을 마친 후 보호관찰 중이었던 인물이다.
도주 직후 경찰은 공개수배 조치를 내리고 이씨의 인상착의 등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며 전국적인 추적에 나섰다.
법무부 산하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경찰은 이씨가 순천과 광주를 거쳐 30일 오후 7시쯤 전주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고, 이후 충남 천안을 경유해 평택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확보한 이씨의 신병을 법무부로 인계할 계획이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