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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종근당건강과 손잡고 헬시플레저 강화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 커피가 종근당건강과 협업해 건강음료 중심의 신메뉴 라인업을 공개했다.
양사는 헬스앤웰니스 시장 확대에 주목하며, 종근당건강의 대표 브랜드인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다이어트코치 등의 건강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총 5종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아임비타의 멀티비타민 에너지샷을 얼음 형태로 구현한 비타민 얼음을 중심으로, 저당 과일 베이스를 조합한 ‘제로슈가 애플캐모마일티’와 ‘제로슈가 자몽에이드’는 기존 음료 대비 당 함량을 대폭 낮추면서도 상큼함과 청량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또한 락토핏 유산균 원료를 활용한 ‘저당 애플요거트 스노우’는 장 건강을 고려한 유제품 기반 음료로 구성됐다.
다이어트코치 성분을 접목한 ‘저당 프로틴 초코쉐이크’와 ‘저당 프로틴라떼(HOT·ICE)’는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고 당 함량은 줄여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고객층의 수요를 반영했다.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 메뉴에서도 저당 라인업을 강화했다.
‘저당 마스카포네 생크림 케이크’와 ‘저당 벨지안 초콜릿 케이크’는 일반 케이크 대비 당 함량을 낮추면서도 식감과 풍미를 유지한 것이 강점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기능성 건강소재를 활용한 실질적 메뉴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카페를 단순한 커피 소비 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한 맛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메뉴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이처럼 카페 메뉴에 건강 요소를 적극 도입하는 움직임이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엔제리너스의 헬시플레저 전략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