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 1월 사용자 수 역대 최고 기록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1월 사용자 수(MAU)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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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이블리는 936만 명을 돌파하며 버티컬 커머스 1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4910도 137만 명을 넘어서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1월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종합몰과 전문몰을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사용자 수를 보면 20대(291만 명), 10대(185만 명), 30대(188만 명), 40대(187만 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 충성도를 나타내는 ‘재방문율’도 85%에 달해 10명 중 8명이 다시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10대~30대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하며, MZ세대 남성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규 설치자 수 역시 전월 대비 40% 증가해 남성 패션 앱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론칭한 신생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에이블리와 4910의 성장에는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에이블리는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한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락인(Lock-in)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4910도 같은 기술을 적용해 남성 패션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대표는 “출시 이후 누구나 쉽게 자신의 취향을 찾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온 결과, 남녀 고객 모두에게 선택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쇼핑 경험의 차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