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1~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확정… 4.7만가구 신도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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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 1~3단지 재건축
(목동 1~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확정, 사진 출처 - 양천구)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3단지 정비계획이 공람에 들어가며, 총 14개 단지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양천구 목동 1~3단지 재건축
(목동 1~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확정, 사진 출처 – 양천구)

이번 계획을 통해 1~3단지는 기존 5110가구에서 최고 49층, 1만238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전체 목동 신시가지가 2만6000가구에서 4만7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모든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6단지는 조합설립총회 개최를 앞두는 등 재건축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정비계획이 가시화되자 부동산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1단지 전용 116㎡는 27억3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대비 5억3000만원 상승했고, 14단지와 11단지 등 주요 단지들도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군 수요와 재건축 기대감이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 변수에 대한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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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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