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3경기 연속 출전, QPR은 코번트리에 뼈아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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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양민혁, 사진 출처 -QPR 공식 인스타그램)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18)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3경기 연속 출전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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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3경기 연속 출전, 사진 출처 -QPR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팀은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QPR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더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번트리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QPR은 승점 41(10승 11무 11패)로 13위에 머물렀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블랙번과의 격차는 4점으로 유지됐다.

양민혁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후 후반 26분 오른쪽 윙어로 투입됐다.

임대 이적 후 3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간 그는 지난 밀월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는 결승골에 관여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양민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측면에서 기회를 창출했다.

투입 직후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코너킥을 유도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QPR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번트리는 코너킥을 얻어냈고, 잭 루도니가 올린 크로스를 바비 토마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끝까지 동점골을 노린 QPR은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원정에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양민혁은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6.3을 받았다.

볼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75%(3/4),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는 데는 아쉬움을 남겼다.

QPR이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민혁이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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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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