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민혁, 미들즈브러 상대로 혹평과 함께 교체, 부진한 경기력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의 양민혁이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37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 상대로 경기 중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QPR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승점 44점으로 14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QPR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 양민혁은 2선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전반 11분 양민혁이 볼을 몰고 가던 중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면서 미들즈브러의 첫 골이 나왔고, 이 실점이 경기 흐름을 결정짓게 됐다.
QPR은 후반 13분 추가 실점을 하며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
양민혁은 전반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87%(13/15)와 빅 찬스 생성 1회를 기록했지만, 드리블 성공률 50%와 지상 볼 경합에서 20% 승률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8번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실점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로 인해 영국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게 5점의 평점을 부여하며, “전반전에 여러 차례 볼을 뺏기며 처참한 모습을 보였고, 실점으로 이어진 턴오버가 결정적인 실수가 되었다”고 혹평했다.
양민혁은 직전 경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월 더비 카운티전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놓을 수 없다.
QPR은 이번 패배로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양민혁 역시 이번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