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스마트폰 ‘아이폰16e’ 공개… 가격·성능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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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e, AI 스마트폰, 애플 인텔리전스, 보급형 아이폰, A18 칩, C1 모뎀 칩, 페이스 ID, 갤럭시S25, 가격 경쟁력
(사진 출처-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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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애플 제공)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6e’를 공개하며
AI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격은 99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래그십 모델 못지않은 성능을 갖췄다.

애플은 19일(현지 시간) 아이폰16e를 공개하고 오는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기존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 시리즈 대신 새로운 ‘아이폰 e’ 라인업으로 리브랜딩하며,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6e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크기를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하게 키웠다.
무게는 167g으로 아이폰16보다 가볍다.
지문 인식 방식인 터치 ID 대신 페이스 ID를 지원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애플은 이번 모델에 최신 A18 칩을 탑재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퀄컴 모뎀 칩 대신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 칩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와 독립적인 칩셋 개발이 가능해졌다.

보급형 모델 최초로 애플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는 아이폰16 시리즈와 아이폰15 프로에서만 지원됐으나,
이번 모델을 통해 AI 기능을 더욱 대중화할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미지 생성, 알림 요약 등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제공하며, 오는 4월부터 한국어 지원도 추가될 예정이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해 2배 광학 줌을 지원하지만,
플래그십 모델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후면 카메라는 단일 렌즈로 구성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은 599달러(약 99만 원)로, 아이폰16 기본 모델(799달러)보다 200달러 저렴하다.
전작인 아이폰SE 3세대(429달러)보다는 가격이 올랐지만,
성능 면에서 플래그십 모델과 격차를 좁혀 경쟁력을 높였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한 것을 두고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글로벌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두고 양사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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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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