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플(Apple)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1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는 13.6%로 3위에 올랐다.
IDC 자료에 따르면 애플(Apple)과 삼성전자는 각각 출하량이 0.9%, 1.4% 감소했으나, 샤오미는 15.4% 증가하며 상위 5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세를 보였다.
샤오미, 오포,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은 저가형 모델을 내세워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하는 동시에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장하며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이사는 “2025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위협으로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앤서니 스카셀라 리서치 이사는 “폴더블폰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지만, 전체 시장에서는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체들이 연구 및 디자인 비용을 다른 제품군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이 2025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18.7%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출하량 15.4% 증가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 업체들은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장해 4분기 56% 점유율을 차지했다.){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