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4가 곧 대량 생산에 돌입하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부의 발표를 인용해, 코드명 ‘로마’(Roma)인 4세대 아이폰SE 모델의 대량 생산이 며칠 내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진부는 애플이 올봄 열리는 행사에서 아이폰SE4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폰아레나는 이 행사가 3월에 열릴 수도 있지만, 작년처럼 5월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폰SE4는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해 홈 버튼을 없애고 상단 노치가 있는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8GB 램을 장착해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보급형 아이폰과 비교해 사양이 대폭 향상된 부분이다.
다만, 전작에 비해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기존 아이폰SE 시리즈가 구형 아이폰 디자인을 고수했던 것과 달리 최신 디자인과 강력한 사양을 도입한 만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SE 4 외에도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17 에어’를 개발 중이다. 아이폰17 에어는 프로 모델보다는 사양이 다소 낮지만, 매우 얇은 두께를 자랑해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