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500만 원 티켓이 150만 원에 판매돼… 환불 조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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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항공권 오류,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요금, 환불 조치, 인천~런던, 항공권 가격 오류, 비즈니스 특가, 항공업계, 항공권 차액
(사진 출처-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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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이 인천~런던 왕복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이코노미 클래스 가격으로 잘못 기재해 환불 조치에 나섰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입력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로 인해 500만 원대의 티켓이 150만~170만 원에 판매됐으며,
잘못된 가격으로 판매된 좌석은 약 300석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가격 오류를 확인한 뒤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승객이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할 경우 차액을 지불하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가격 오류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항공권 구매 이후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추가 요금이 부과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가격 입력 오류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가격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이번처럼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간 요금 차이가 큰 경우는 이례적이다.
특히 유럽행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은 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아시아나항공의 시스템 관리 및 가격 책정 과정에서의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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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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