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완파… UCL 4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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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3-0 격파, 사진 출처 - 아스널 공식 SNS)

아스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스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3-0 격파, 사진 출처 – 아스널 공식 SNS)

9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3분과 25분, 데클런 라이스의 오른발 프리킥 두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라이스는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사상 최초로 프리킥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회 역사에 이름을 새겼고, 후반 30분에는 미켈 메리노의 쐐기골이 더해져 레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아스널
(아스널 레알 상대로 8강 1차전 3-0 완파, 사진 출처 – 아스널 공식 SNS)

반면, 레알은 후반 막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전력 손실까지 입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은 두 골 차로만 져도 4강에 오르게 되며,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15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여정이 조기 종료될 위기에 놓였다.

이번 승리는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과 세트피스 전략이 정교하게 빛난 명승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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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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