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노팅엄 원정서 0-0 무승부… EPL 우승 경쟁서 멀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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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노팅엄
(노팅엄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아스널 공식 인스타그램)

아스널(2위)이 노팅엄 포레스트(3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짝 더 멀어졌다.

아스널 노팅엄
(노팅엄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아스널 공식 인스타그램)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는 미켈 메리노가 나섰고, 좌우 측면에는 트로사르와 은와네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출전했으며, 수비진에는 칼라피오리,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유리엔 팀버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크리스 우드가 섰고, 2선에는 모건 깁스-화이트, 칼럼 허드슨 오도이, 안토니 엘랑가가 배치됐다.

도밍게스와 앤더슨이 중원을 맡았으며, 수비진은 윌리엄스, 아이나, 무리요, 밀렌코비치가 구축했다. 골문은 셀스가 지켰다.

아스널
(노팅엄 상대로 무승부, 사진 출처 – 아스널 공식 인스타그램)

경기 초반 아스널이 점유율을 장악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노팅엄은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15분 라이스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아스널은 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은 칼라피오리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노팅엄도 반격했다. 전반 24분 도밍게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라야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빼고 키어런 티어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메리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셀스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노팅엄도 후반 16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엘랑가와 도밍게스를 빼고 예이츠와 다닐루를 투입했다. 후반 24분에는 크리스 우드가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 노팅엄이 공세를 높였다. 후반 40분 예이츠가 내준 공을 허드슨 오도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아스널은 어떻게든 골을 만들어내려 했지만, 노팅엄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 무승부로 아스널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선두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드를 유지하고 있어 두 팀 간 승점 차는 최대 13점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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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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