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시신 트렁크에 은닉… 4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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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해당 이미지는 사건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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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두 달여간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살인 등 혐의로 47세 남성 A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수원시 내 자신의 거주지에서
아내 B씨(40대)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고 수원시 한 주차장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지인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했고,
신고 이후 B씨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자 강력 사건으로 전환해 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탐문 수사와 참고인 조사를 통해 B씨가 남편 A씨와 자주 다퉜다는 점을 확인하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19일 경찰은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거했다.
이후 A씨의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트렁크에 은닉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과거 일용직으로 일했으나 범행 이후에는 별다른 직업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후 시신을 차량에 보관한 채 이동했는지,
또는 다른 장소로 유기하려 했던 정황이 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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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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