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 퓨처스랩’ 11기 모집…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오는 24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11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2015년 출범한 신한 퓨처스랩은 현재까지 47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11기 모집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목표에 따라 협업트랙과 육성트랙으로 나뉜다. 협업트랙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협력 및 연계 사업화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육성트랙은 혁신기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분야로 세분화된다.

혁신기술 분야는 시장을 개척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ESG 분야는 인구 구조 변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글로벌 분야는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K-핀테크 해외 진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분야는 신한금융의 해외 네트워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글로벌 핀테크 육성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일본·베트남 시장 컨설팅, 멘토링, 신한금융 해외 법인과의 협업 기회, 투자자 네트워킹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퓨처스랩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1기부터 신설된 글로벌 분야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 11기 모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유튜브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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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