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2년 만에 최저치

대출 규제와 시장 불확실성 여파로 전국 지수 68.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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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 입주전망지수 하락, 대출 규제
(사진 출처-픽사베이)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 입주전망지수 하락, 대출 규제
(사진 출처-픽사베이)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이 대출 규제와 탄핵정국 등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8.4로 지난해 12월(88.6) 대비 2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이자 4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광역시는 90.2에서 66.1로 24.1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90.6에서 72로, 서울은 88에서 76으로 각각 하락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정상적인 잔금 납부와 입주 가능성을 예상하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주택사업자들은 입주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잔금대출 미확보(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존주택매각 지연(32.1%),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9.4%) 등이 꼽혔다.

이번 지수 하락은 강력한 대출 규제가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경기 침체와 탄핵정국 등 복합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시의 적절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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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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