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경찰청과 ‘Hero 프로그램’ 협약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경찰청(차장 이호영)과 손잡고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들을 지원하는 ‘Hero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스타벅스는 18일 경찰청에서 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경찰관 복지 향상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향후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해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순직 경찰관 유자녀에게 1인당 200만 원,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국 우수 경찰관서 근무자들에게 약 7100잔의 커피와 푸드를 제공해,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에도 힘쓸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경찰관 복지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 외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직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군 장병 51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했으며, 강원도 철원 GOP 부대를 방문해 아이스 커피를 전달하는 등 군 장병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어 12월에는 소방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힘썼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공무원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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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