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 울산HD, 1-1 무승부… 외국인 듀오 데뷔골에도 승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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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울산HD 무승부
(수원 울산HD 무승부, 사진 출처 - 수원FC 공식 SNS)

수원FC(3무 2패 승점 3)와 울산HD(3승 1무 1패 승점 10)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1-1로 비겼다.

수원FC 울산HD 무승부
(수원 울산HD 무승부, 사진 출처 – 수원FC 공식 SNS)

수원FC는 개막 후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3무 2패(승점 3)로 11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4연승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 선두권 경쟁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의 외국인 공격수 루안(수원FC)과 에릭(울산)이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루안은 전반 12분 안데르손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면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에릭은 몸싸움을 이겨내고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만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수원FC는 강한 압박과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울산의 허점을 노렸다.

반면 울산은 점유율을 높이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수원FC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데르손이 개인 돌파 후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루안이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원FC
(수원 울산HD 무승부, 사진 출처 – 수원FC 공식 SNS)

일격을 맞은 울산은 반격을 시작했다. 엄원상과 허율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FC의 수비와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울산은 루빅손과 이희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5분 울산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안준수에 대한 차징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0분에는 울산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수원FC 수비수 이현용의 핸드볼 파울이 VAR을 통해 확인됐다.

키커로 나선 라카바는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안준수가 정확한 판단으로 막아냈다. 울산은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28분 동점골이 나왔다.

루빅손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에릭에게 연결했고, 에릭이 절묘한 터치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안 울산의 엄원상과 허율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고, 수원FC도 노경호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수원FC는 또다시 시즌 첫 승을 놓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울산 역시 중요한 승점을 잃으며 선두 경쟁에서 주춤했다.

두 팀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 속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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