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브라질 미드필더 루안 디아스 영입… 중원 강화로 기대
K리그1 수원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루안 디아스(27)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25일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루안이 수원FC에 합류하게 됐다”며 “그는 등번호 97번을 달고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안 디아스는 브라질 아구아 산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고이아스와 산투스를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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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있다.
프로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중원에서 정교한 패스 능력과 세트피스에서의 위력적인 킥 능력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수원FC 측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기존의 공격진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루안이 안데르손, 싸박, 오프키르, 아반다와 조화를 이루면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더해지며 득점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루안은 구단을 통해 “수원FC와 함께할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개막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루안을 활용한 중원 안정화와 공격 전술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루안이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