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3연속 리그 우승 주역 이규성 영입, 승격을 위한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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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규성
(수원 삼성 이규성 임대 영입,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K리그2 승격에 사활을 건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마침내 중원 강화를 위한 핵심 자원 울산 HD의 이규성(31)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 삼성 이규성
(수원 삼성 이규성 임대 영입,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27일 수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규성은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입단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시즌 개막 이후 1승1무2패로 부진한 수원은 중원 조합에서 고전해왔다.

최영준·이민혁·강현묵으로 구성된 허리 라인이 기대 이하의 시너지를 보였고, 이에 수원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잃은 이규성 영입에 적극 나섰다.

수원 변병주 감독은 이전부터 이규성의 탈압박 능력과 패스 연계, 멀티 포지션 소화력을 높이 평가해왔다.

수비적 안정감이 강점인 최영준과의 조합은 전술적 유연성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규성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롤 수행이 가능해, 최근 득점력 부족으로 고민 중인 수원에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에서 3시즌 동안 64경기를 소화했던 그는 2022년 수원전 결승골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K리그1에서만 207경기를 뛴 10년 차 베테랑이 K리그2 무대에 나서는 건 2018년 부산 시절 이후 처음이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수원은 오는 29일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3위 전남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이 이규성이라는 중원 퍼즐을 완성하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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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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