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수원남부소방서 초청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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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개최, 사진 출처 - 수원 삼성)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제복 근무자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전하는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정식 출범시키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에 나선다.

수원 삼성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 개최, 사진 출처 – 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오는 27일 성남FC와의 K리그2 홈경기에서 수원남부소방서를 초청해 ‘히어로 데이’ 첫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는 제복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획된 연중 캠페인이다.

수원 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경상북도 대형 산불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수원남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의 희생과 투혼에 경의를 표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남부소방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초청돼 특별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색다른 경험을 누릴 예정이다.

관중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경기장 외곽에는 소방안전체험 부스가 설치되며, 심폐소생술 교육과 완강기 사용법 시연 등 일상 속 위기 대응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안전의식 고취와 소방관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삼성은 “구단은 스포츠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는 소방, 경찰, 군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제복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중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헌정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팬과 구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의 시작이다. 수원 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프로구단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백적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필드에서 땀을 흘리는 동안, 스탠드에서는 진짜 ‘히어로’들이 박수와 응원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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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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