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빈, SSG 랜더스 시구자로 마운드 출격… 126만 구독자 응원 전한다
코미디언 송하빈(31)이 SSG 랜더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15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시구는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를 통해 고양이 ‘춘봉, 첨지 아빠’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송하빈의 색다른 스포츠 무대 데뷔다.
시구자로 나서게 된 그는 “정말 감격스럽다. 승리의 기운을 전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송하빈은 126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상황극과 패러디로 온라인을 강타한 대세 코미디언이다.
최근에는 스탠드업 코미디 전국투어 ‘파이팅’을 통해 전국 팬들과의 오프라인 만남도 예고한 상태다.
대전(5월 10일), 광주(5월 11일), 부산(5월 17일), 대구(5월 18일), 서울(5월 24일)까지 5개 도시를 도는 이번 투어는 송하빈의 무대감각과 유머 감각이 극대화될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 활동도 활발하다. JTBC ‘뭉쳐야 찬다 시즌4’에 합류하며 스포츠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학창시절 골키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그는 축구 예능에서도 안정된 수비와 입담을 겸비한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구에 앞서 SSG 랜더스 구단은 송하빈을 통해 관중과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승리를 부르는 응원의 상징으로 활용하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오늘 경기, 개그계와 유튜브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송하빈의 시구는 관중석에 또 하나의 웃음과 응원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