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고향 전남 진도에서 아버지와 따뜻한 추억 나눠
트로트 가수 송가인(38)이 고향 전남 진도에서 아버지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4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가인’을 통해 ‘웰컴 투 진도! 가인이 아빠 등장이어라♥ | 가인로그여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송가인은 아버지와 함께 고향 마을을 산책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풀어놓았다.
초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이었다는 질문에 송가인은 “전교생이 한 명이었다”고 웃으며 답했고, 아버지 역시 “1학년 한 명이라 다 1등 했다”며 화답했다.
송가인은 어린 시절 받았던 상장과 32색 크레파스 선물도 떠올리며 순수했던 기억을 되새겼다.
이어 아버지와 손을 꼭 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송가인은 “아빠랑 스킨십을 많이 한다. 지금도 아빠 무릎에 앉고 뽀뽀도 한다”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 “흰머리를 뽑아주고 발 각질 제거까지 해준다”고 밝혀 제작진과 팬들의 따뜻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송가인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빠와 지나치게 친한 아이”로 통했다며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을 계기로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진정성 있는 행보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고향 방문 영상은 송가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으로,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버지와의 돈독한 유대감을 보여준 송가인의 모습은 대중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매력을 각인시키며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