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달 만에 풀타임 복귀에도 침묵… 토트넘, 첼시에 0-1 패
손흥민(32)이 약 두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풀타임 출전 경기를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게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지난 2월 2일 브렌트포드전 이후 처음으로 리그 풀타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슈팅과 공격포인트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득점이나 도움 없이 침묵했고, 유럽 축구통계 매체들은 각각 평점 6.2점(풋몹), 5.97점(후스코어드닷컴)을 매기며 평범한 경기력을 평가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승점 34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52점으로 리그 4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후반 5분에 나왔다. 첼시의 콜 팔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이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추가 득점이 있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은 취소됐다.
토트넘도 후반 24분 파페 사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그 이전 장면에서 사르가 카이세도를 가격한 것이 확인돼 역시 VAR로 골이 무효 처리됐다.
앙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전술 변화를 기대했던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공격 전개와 마무리 모두에서 난항을 겪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엿봤지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고, 팀 역시 공수 전환 속도에서 첼시에 밀렸다.
풀타임 복귀로 경기 감각을 회복한 손흥민에게는 다음 라운드가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