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 최희서, 뉴욕 동반 포착…“혼자 못 다녀서 같이 다닌다?” 관심 집중

배우 손석구가 JTBC 새 주말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첫 방송 이후, 해외에서도 꾸준히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20일 개인 SNS를 통해 “뉴욕에서 뭐 하는 중. (오늘도 천국보다 아름다운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석구는 미국 뉴욕의 거리 한복판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블랙진,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의 모습은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수염이 자연스럽게 자란 모습은 도시적이고 성숙한 남성미를 한층 강조했다.
이러한 손석구의 게시물에 동료 배우들의 애정 어린 댓글도 이어졌다.
배우 현봉식은 “나 없이 혼자 다니는 형 보면 걱정돼요”라고 댓글을 남겨 평소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고, 배우 최희서는 “혼자 못 다녀서 내가 끌고 다니고 있다”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기며 손석구와 함께 뉴욕에 머무르고 있음을 시사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의 유쾌한 케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손석구는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젊은 시절의 낙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인생을 마친 80세의 해숙(김혜자 분)이 천국에 도착해 젊은 시절의 남편 낙준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초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인생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 사색하게 만드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첫 방송부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손석구는 젊은 시절 낙준 역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김혜자와의 감성 호흡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캐릭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해숙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존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극 중 낙준은 비록 삶을 마감했지만, 천국에서 다시 만난 아내와의 기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손석구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캐릭터 해석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손석구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가 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해외 체류 중에도 본방송을 응원하며 드라마 홍보에 적극 나선 손석구의 모습은 단순한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넘어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팬들은 그의 SNS를 통해 “지금 뉴욕에서도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알리는 중이라니 감동”, “해외에서도 작품에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함이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손석구가 출연하는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감성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