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울려 퍼질 한·이 오페라 갈라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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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사진 출처 - 세종문화회관)

한국과 이탈리아의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해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하는 특별한 오페라 갈라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시즌2’는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웅장한 막을 올린다.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사진 출처 – 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고품격 클래식 공연 전문 제작사 에이비씨코퍼레이션과 비노월드와이드가 공동 제작하고, 국내 오페라 연출계 선두주자인 안주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음악과 예술이 결합된 다차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디에고 크로베티가 맡아 이탈리아 클래식의 정통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프란치스코 치프리, 소프라노 엥흐나란 간볼드, 테너 곰보오치르 빔바잡, 바리톤 붐후 엥흐바야르 등 해외파 거장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한국에서는 소프라노 조현애, 홍예원, 테너 이동명, 바리톤 석상근이 무대에 올라 한국 성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펼친다.

이번 갈라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무대를 넘어 무용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종합예술로 확장된다.

국립무용단의 솔리스트 박기환은 한국 전통춤의 정수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미디어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음악, 시각예술, 무용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관객에게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예술의 통합’을 체험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 간 문화적 교감을 추구하는 본 공연에는 화동 박새로미, 박다원, 우태연, 윤지우도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감성과 클래식의 만남을 연출한다.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이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이번 오페라 갈라는 음악을 매개로 국경과 장르, 세대를 뛰어넘는 예술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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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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