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2024년 매출 5460억…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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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2024년 매출 5460억
(2024년 매출 5460억, 사진 출처 - 세라젬)

국내 홈 헬스케어 가전 1위 기업 세라젬(대표 이경수)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5460억 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세라젬 2024년 매출 5460억
(2024년 매출 5460억, 사진 출처 – 세라젬)

세라젬은 지난해 국내 실적 회복세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을 실현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 미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 고른 매출 증가를 이끌어낸 점이 주목된다.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2448억원을 기록했고, 중국 시장은 36.4% 증가한 1767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시장 역시 17.9% 성장하며 전략적 투자의 결실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세라젬이 정의한 7케어 솔루션 중심의 기술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장이 자리 잡고 있다.

척추, 운동, 휴식, 뷰티 등 7가지 건강 영역에 걸쳐 제품과 서비스를 다변화하고, 224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제품력을 끌어올렸다.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 지분 확보로 최대주주에 오른 것도 미래 헬스케어 기술 내재화의 일환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마스터 V9과 파우제 시리즈를 비롯해 이너핏, 밸런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신제품을 다수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는 전위 음파 체어, 우울증 개선기기 등 정신건강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며, 고도화된 체험 공간과 도심형 실버타운 ‘세라젬 웰스타운’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분화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체험 서비스 역시 강화된다.

세라젬은 장기적으로 건강한 거실, 서재, 침실을 중심으로 미래의 헬스케어 하우스를 구현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유통망과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2024년은 7케어 중심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해였다”며 “올해는 기술력과 고객 경험 중심의 투자를 통해 실적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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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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