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성북밀로’ 디자인학교·라이프클럽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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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성북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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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성북문화재단 제공)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이 지역 밀 음식 문화를 기반으로 한 로컬 브랜드 ‘성북밀로’의 대중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두 가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성북밀로 디자인학교’와 ‘성북밀로 라이프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의 골목문화와 식문화, 주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 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성북밀로’는 국수, 빵, 파스타 등 밀을 주제로 성북의 로컬 식문화를 재해석한 브랜드로, 2024년부터 성북구 2030 문화비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성북만의 문화 감각을 새롭게 발견하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성북밀로 디자인학교’는 5월 12일부터 10주간 진행되며, 성북동 상점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성북 골목과 상점에서 받은 인상을 시각언어로 풀어내며, 굿즈와 미디어를 제작하고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북밀로 라이프클럽’은 로컬 커뮤니티 기반 소모임 프로젝트로, ‘굽기, 읽기, 달리기, 만나기, 기록하기’라는 다섯 키워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발효빵을 굽고, 성북동을 달리며 국수를 나누고, 밀 관련 텍스트를 함께 읽으며 세계 각국의 밀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진, 글, 그림 등을 통해 지역의 순간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로컬 취향’을 공유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성북밀로 웰컴키트가 제공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Vake’를 통해 소통을 이어간다.

햇밀장 방문, 클로징 파티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병행해 주민 간 연대와 유대감을 강화한다.

성북동은 한양도성, 간송미술관, 최순우 옛집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과 1960년대부터 이어온 국시집, 전통 제과점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감각적인 베이커리와 디저트 가게가 들어서며 밀 음식 중심의 로컬 매력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성북동길 상권을 2025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빵과 국수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지역과 사람, 시간을 연결하는 성북밀로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2030문화비전사업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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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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