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송파 대성스포츠클럽과 유소년 아카데미 협약 체결
성남FC(구단주 신상진)가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유소년 축구클럽 대성스포츠클럽과 공식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유소년 아카데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관외 지역에서 유소년 축구 기반을 넓히고, 팬 저변 확대 및 구단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성스포츠클럽은 성남FC의 브랜드 라이선스를 부여받아 ‘성남FC 송파아카데미’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며, 소속 유소년 선수들은 성남 유소년팀과의 합동 훈련 및 수시 테스트 참여 등 실질적인 육성 지원을 받는다.
성남은 협약 클럽을 S~C 등급제로 분류하여 차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송파 지역 진출은 광주 런앤짐에듀케이션에 이어 두 번째 관외 아카데미 사례다.
성남 구단은 “유소년 인재 발굴과 축구 기반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관외 협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대성스포츠클럽 강우람 대표는 “아이들이 체계적인 환경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지역 내 성남FC의 팬덤 확대와 함께 K리그 유소년 생태계의 질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