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분당베스트병원과 10년 신뢰 재확인하며 지정병원 협약
성남FC(구단주 신상진)가 지역 의료기관 분당베스트병원과 10년째 동행을 이어가며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연장했다.

구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 현장에서 분당베스트병원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적 의료 파트너십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분당베스트병원은 2012년 개원 이후 스포츠 재활,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성남FC 선수단에게 메디컬 테스트와 재활 치료, 건강검진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홈경기 시에는 현장 파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 선수 안전과 경기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성남FC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의료 지원이 선수 경기력 향상에 절대적 요소인 만큼 이번 재협약은 큰 의미”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승택 분당베스트병원 대표원장도 “성남FC의 꾸준한 성장에 함께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의 스포츠-의료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은 이번 협약은 K리그 내에서도 모범적 동행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FC와 분당베스트병원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생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