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원스톱 서비스 개시…더 쉽고 빠른 무료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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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원스톱 연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서 별도의 접속 화면 없이 자동으로 공공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25일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인해 시내버스 870대와 버스정류장 505곳에서 공공와이파이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접속 화면을 통해 인증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한 번만 연결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선은 시민들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원 등 233곳의 공공시설을 포함해 총 1,608곳의 공공와이파이 기지국을 LTE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공공와이파이의 속도는 이전보다 최대 4배 빨라졌으며, 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5G 기반의 공공와이파이로 전환된 이후, 시민들의 데이터 사용량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시민들이 사용한 총 데이터 사용량은 41만802GB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 하반기 24만8,807GB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공공와이파이 품질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로 평가된다.
또한, 공공와이파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공공와이파이의 품질 향상이 실제로 시민들에게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성남시는 이번 원스톱 연결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동 중에도 원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져, 일상생활 속에서 공공와이파이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 6월까지 공원, 황톳길, ‘GUMI 195′(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등 주요 명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와이파이 원스톱 연결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 품질 향상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공공와이파이 보안 강화를 위해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고, 정기적인 보안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공공와이파이 원스톱 연결 서비스 도입은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내 인터넷 접근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 나은 공공와이파이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