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생 안전 강화…금천구, 설 종합대책 전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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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사진출처-금천구)
금천구청
(사진출처-금천구)

지난 22일, 금천구가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금천구는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하며,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생, 교통, 안전, 생활,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핵심 대책으로 구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상황실은 재난, 제설, 청소, 도로, 공원, 응급 진료, 한파, 교통, 물가 등 9개의 기능별 대책반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종 상황 보고 및 비상근무를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민생 안정 대책도 포함됐다. 구는 설맞이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대비 50억 원 늘어난 9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 이벤트를 지원하며, 중장년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밑반찬 지원사업 ‘다함께 찬찬찬’의 대상자도 800명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차상위계층, 노숙인, 홀몸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등을 위한 위문금 및 식사 제공 사업도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교통 편의 대책도 눈에 띈다. 강설 취약 구간 순찰 및 제설작업을 통해 마을버스의 안전 운행을 강화하며, 설 당일과 다음 날에는 마을버스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방문객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주차장 41개소(1,809면)를 무료 개방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11개소가 추가된 규모다.

청결 유지를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연휴 기간 청소대행업체의 휴무로 인해 생활 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기간(27~29일)에 대비해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공무관과 청소대행업체가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쓰레기 다량 배출지역을 점검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한파와 산불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시흥2동 산95번지 일대에 산불 소화시설을 설치해 산불에 대비하며,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비상방역체계도 운영해 구민 건강을 보호한다.

금천구는 국가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대비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청사 순찰을 강화하며, 경찰서 및 소방서와 협력해 안전한 명절을 보장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따뜻한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며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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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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