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화재로 38분간 무정차 운행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약 38분 동안 열차가 해당 역을 무정차로 통과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화재는 오전 9시 30분께 숭실대입구역 지하 2층 대합실 인근에서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역 내 연기가 퍼지자 오전 9시 50분부터 양방향 열차가 숭실대입구역을 무정차로 통과했고, 이후 연기 발생이 완전히 멈춘 오전 10시 28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는 역사 내 승객 전원을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에스컬레이터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에 의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해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소방 당국이 조사를 통해 규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작업 절차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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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