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가결… 현대百 개발원 신축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지난 20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암사동 일대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이 포함된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대상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근으로, 노후화된 기존 시설 개선과 업무공간 확장을 위한 현대백화점 측 주민제안에 따라 계획 변경이 추진됐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은 인접 부지를 포함해 최대개발규모 예외 및 공동개발 지정 변경을 적용받아 개발면적과 높이 규제에서 완화된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업무시설을 신축해 상주 인구가 증가하고, 암사지구의 중심 기능 강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는 주민 이용을 위한 공개공지와 공공개방형 강의실 등 지역사회와 공유 가능한 공간 설치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민간제안을 수용하면서도 공공성과 지역사회 편의를 함께 고려한 계획을 마련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업무시설 규모 확대를 통해 암사지구의 중심성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