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11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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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11곳을 추가 선정하며 재개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사진 출처 – 서울시)

29일 서울시는 제2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번 후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108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양천구 신정4동, 성북구 장위동(장위13-1, 장위13-2), 정릉동(정릉2), 금천구 독산동(독산동B), 도봉구 쌍문동, 영등포구 신길동(신풍역 일대), 은평구 응암동, 용산구 청파동1가, 관악구 신림동(법원단지1, 고시촌 일대) 등이다.

후보지 선정 기준으로는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주변 연계 개발 가능성, 교통 접근성, 주민 갈등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신정4동 일대는 신정역과 오목로변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개발 필요성이 높게 평가됐으며, 장위동과 정릉동 일대는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재개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독산동B 일대는 구역계 조정을 통해 교통계획이 보완됐고, 쌍문동은 방학천 인근 수변 친화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신풍역 일대는 과거 침수 피해 이력으로 재개발 필요성이 인정됐고, 응암동은 새절역과 백련산 중간 입지로 교통 접근성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높다.

용산구 청파동1가 일대는 이미 진행 중인 청파1, 2구역과 연계 개발이 가능하며, 신림동 법원단지1과 고시촌 지역은 반지하주택 밀집 및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으로 용역 준비를 마치고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후보지의 투기 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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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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