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7일부터 2024년 첫 검정고시 원서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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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024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는 학업을 중단한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응시 희망자는 원서 접수 방법과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올해 첫 검정고시 원서 접수는 오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나이스 검정고시 대국민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단, 출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접수가 허용된다.
이 경우, 원본 서류를 반드시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해야 하며, 2월 21일까지 발송된 서류만 인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편의도 마련했다. 원서 접수 현장에서 1:1 상담을 진행하며,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시험장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인 응시자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검정고시는 오는 4월 5일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결과는 5월 8일 서울시교육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 여부 뿐만 아니라, 성적표 출력도 가능하므로 응시자들은 해당 날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정고시는 학업을 이어가려는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되는 만큼, 응시자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시자들은 원서 접수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제출 서류도 정확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검정고시는 학업 중단자의 학력 취득을 돕는 중요한 제도다. 매년 많은 응시자가 도전하며,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이나 취업의 문을 여는 사례도 많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보다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