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레예스 첫 승 앞세워 잠실 위닝시리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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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예스 잠실 위닝시리즈
(선발 레예스 압도척 피칭으로 두산 제압 잠실 위닝시리즈 확보,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삼성 라이온즈가 데니 레예스(28)의 안정감 있는 피칭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 잠실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 마감하며 상승세를 탔다.

삼성 레예스 잠실 위닝시리즈
(선발 레예스 압도척 피칭으로 두산 제압 잠실 위닝시리즈 확보,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3-2로 누르고 시즌 2연승과 함께 3연전 2승 1패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3연승-3연패-2연승의 롤러코스터 흐름 속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한 삼성은 선두 LG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상위권 추격을 본격화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외국인 투수 레예스였다. 레예스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은 적은 기회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김지찬의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삼성은 3회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더했다.

반면 두산은 정수빈과 강승호가 각각 1타점씩 올렸지만, 9회 1사 1·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레예스 위닝시리즈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위기 상황에서 양의지, 김인태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올렸다. 총 9안타만 나온 투수전 속에서 삼성은 한발 앞선 효율적인 야구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 외국인 원투펀치의 가동과 불펜 안정감이 어우러지며 삼성 마운드는 완전체의 윤곽을 더욱 뚜렷하게 그려가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번 경기 패배로 작년 5월부터 시작된 일요일 경기 17연패라는 치욕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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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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